9월 20일
오늘의 증시 소식
#1. 대만을 사로잡은 롯데칠성 밀키스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어요. 롯데칠성음료는 대만에서 올해 1~8월의 밀키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10% 성장해 1000만캔(250㎖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어요.
📈매출은요!?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 제품은 단가가 낮다는 특성을 감안해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히트 상품의 기준으로 삼는다"며 "밀키스 250㎖ 1캔이 약 1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1000만캔 판매는 약 100억원 매출로 히트 달성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대만에서 몇 년만에 히트했을까?
2020년 하반기에 대만으로 진출한 지 약 3년 만에 히트를 친 것인데요, 2020년 당시 20만캔의 밀키스를 수출했는데 올해는 1000캔을 넘어 1500만캔까지 수출할 것으로 보여 성공적인 히트를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약 2400만명의 대만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밀키스를 마시게 되는 셈이에요.
😍밀키스는 어떻게 대만을 사로잡았을까!?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를 대만에서 우유가 들어간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한국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음료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이 증가한 덕도 있다고 해요.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성공 이유로 '차별화된 맛'을 꼽았어요. 전 세계 음료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탄산 카테고리는 크게 콜라와 비(非)콜라로 나뉘는데, 비콜라 카테고리 중 우유맛 탄산제품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낯설기 때문이에요.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어요.
#2. 현대차·웨이브 커넥티드 카 OTT 콘텐츠 제휴
현대차그룹이 지난 1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wavve)와 "차랑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어요.
이번 협약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해 체결되었어요.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앞으로의 계획은?
현대차그룹과 웨이브는 이번 협약으로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 보수, OTT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를 통해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과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의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하겠다는 취지에요.
① 현대차그룹 :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서 소비자가 이것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에요.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해요.
② 웨이브 :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해요.
🎁더 알아보기
OTT 서비스 : Over-the-Top의 줄임말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해요. 티빙, 왓챠, 웨이브(wavve),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예요.
커넥티드 카 :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해요. 자동차가 주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음성으로 전화하고, 지도를 찾을 수도 있고 뉴스, 날씨,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요.
#3. 배춧값도 상승 올해 김장철 괜찮을까
최근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배춧값도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상승한 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1만 5천 원 정도인데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배추 한 상자 평균 가격이 만원 넘게 오른 거예요.
이렇게 배추 가격이 올라버린 이유는 최근 폭염에 잦은 비까지 겹치며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에너지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배춧값이 폭등해버렸어요.
🥬김치 품귀 현상!?
직접 김장을 해도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판단에 사 먹는 포장김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몰과 대형 마트에서는 포장 김치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달 포장김치 1위 업체인 대상의 자사몰인 '정원e샵'에서 김치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고 해요.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김치 판매 회사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상은 다음 달부터 대표상품 가격을 10% 가까이 올릴 예정이며, CJ제일제당은 최근 포장김치 19개 품목의 가격을 이미 평균 11% 정도 인상을 완료한 상황이에요.
🔎앞으로 배추의.. 전망은!?
배추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정부는 가을철 재배 물량을 가급적 앞당겨 출하하고, 수출 김치용 배추 600톤도 조기에 수입한다고 해요. 농촌경제연구원은 "수확이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 배추 가격이 순차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어요.
#1. OECD "원화 약세, 한미 금리차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 한미 간 금리 차이를 지목했어요. 코엔 부국장은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굉장히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데 한국은행이 그 정도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고 본다"라며 "실질실효환율은 아직 2013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2. 쏘카, 2만원도 깨졌다.🚗
쏘카가 공모가 대비 30% 넘게 주가가 빠지면서 상장 후 18일 만에 1만원대로 내려왔어요. 이러한 하락세는 글로벌 긴축 움직임이 장기화되면서 성장주와 플랫폼주가 하방 압박을 받아 쏘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3. 포스코 부정적 전망, 다른 철강주 반사이익🏭
태풍 힌남노로 가동을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 시점을 두고 정부와 포스코의 예측이 엇갈리면서 포스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에 다른 철강주들은 '포스코 반사이익' 기대 심리와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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