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투자"/코인뉴스

시총 10위를 유지하던 루나 코인 간단하게 요약, 점검

오늘의핫이슈 2022. 5. 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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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총 10위를 유지하던 루나 코인이 하루새 99.9% 증발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 점검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먼저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를 유도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예를들어 스테이블 코인의 대장격인 테더는 1테더와 1달러를 등가교환 해줄 것을 약속합니다. 이러한 성격덕에 가상화폐시장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을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자까지 챙길 수 있는 은행으로 여겨왔습니다. 테라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앵커 프로토콜이라는 은행 이자 지급 시스템을 이용, 연 20%의 업계 최고 수준의 이자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차이점


  그러나 두 스테이블 코인 간에는 담보 건전성에 있어 차이가 존재합니다. 테더는 1달러와 1테더 교환을 위한 실물 자산으로 국채 회사채, 현금 등의 자산을 준비금으로 가진 반면, 테라는 $1 교환을 위해 루나라는 자매 코인을 발행합니다. 결국 루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야만 살아남는 구조입니다.

 발단


  지금까지 혁신적인 이자율과 루나 재단에서의 비트코인 매수를 통한 유동성 확보 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루나 가치가 상승해왔지만, 최근 매크로 환경 악화 등 코인시장 불안이 겹치며 그간 제기되어 왔던 담보 이슈, 디페깅 이슈 등이 급격하게 우려되어 가격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테더 알고리즘 특성상 차익거래자, 예치자, 대출자 등 테라 생태계 참여자 중에서 한 쪽이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연쇄적으로 다른 한 쪽도 이탈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총이 꽤 큰 코인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하락 변동성을 보인 것입니다.

 결론

 

  시총 80조가 증발하며 코인발 금융위기설, 특정 세력의 악의적 공격설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해당 우려가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으로 옮겨갈 경우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테더는 가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물 담보가 부재한 만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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